밤마다 아슬아슬~ 한 이불 두 생각 | 빨리 자자아~ 결혼만 하면 할 줄 알았다 | 밥 못해도 좋다 섹시하게만 자라다오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인양 온갖 작업을 펼치던 잘 나가던 대학생 상민 수다떨기 좋아하고 얼짱 보면 가슴 설레는 앙큼상큼한 여고생 보은 둘은 보은 할아버지에게서 날벼락 같은 명령을 받게 된다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!! 평소 둘이 결혼하는 게 소원이었던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24세 상민과 16세 보은은 어쩔수 없이 결국 결혼을 하고야 만다 결혼을 하긴 했지만 첫 키스도 못해본 16살 어린 신부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민 게다가 유부남 도장까지 찍혔으니 작업 길도 꽉꽉 막혀있다 애타고 아쉬운 마음이야 하늘을 찌르지만 결혼생활에 충실하고 보은이 뒷바라지도 해주려고 마음먹은 상민...